네이버ㆍ카카오페이 이용 급증하는데…결제 장애에 불안 여전
   MTN 2020-11-16 308

네이버ㆍ카카오페이 이용 급증하는데…

결제 장애에 불안 여전

[앵커멘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에서 잇따라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엔 간편결제사에 신용카드처럼 후불결제도 허용이 되는데 이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의 안정성부터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기사내용]
카카오페이 페이머니, 즉 충전금만 차감되고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충전금을 다시 돌려준다는 내용의 공지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어제 발생한 빼빼로데이 결제 오류에 대한 사과문과 함께 후속처리 방안을 공지했습니다.

카카오페이에선 어제 10시부터 5시간이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이용고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송금과 간편결제, 페이카드 결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은행 계좌와 연동한 포인트 충전이 지연됐고 투자서비스 접속도 원할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빼빼로데이를 맞아 관련 상품 결제가 급증해 트래픽이 폭증한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네이버페이도 지난 8월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불편을 겪은 이용자에 네이버포인트를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피해를 본 가맹점에는 하루간 결제수수료 전체를 면제하는 보상책까지도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9월말 오전 한차례 네이버페이로 결제가 되지 않는 오류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고객이 네이버페이에 충전한 포인트 잔액은 상반기말 721억원으로 2018년말 대비 2.6배나 급증했습니다.

카카오페이 충전금은 같은 기간 2.2배 늘었습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결제 장애 방지와 관련해) 실질적인 기술적인 부분, 테크니컬 부분에 취약하다는 것이 계속 증명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고 관계당국의 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럼으로 인해 소비자가 보호되고 이러한 결제문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정부의 금융혁신 지원책에 따라 내년 간편결제사엔 신용카드처럼 후불결제가 허용됩니다.

이에 앞서 기존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소비자 불편을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부터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