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최고 실적…대출금리 올려 돈 벌었다
   TV조선 2017-08-01 87


은행 최고 실적…대출금리 올려 돈 벌었다


 

[앵커]


주요 시중 은행들이 상반기에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예금과 대출 이자 차이인 예대 마진으로 수익을 높였는데, 가계대출 이자를 높여 은행만 배불리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4조 3,444억원. 올해 상반기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등 4대 주요은행의 순수익입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배해 33.7%가 늘었습니다.


KB국민은행이 같은기간 62% 늘어난 1조 2092억원을 기록하며 신한은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우리은행도 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형 은행들이 수익이 오른데는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를 더 높여 예대 마진의 덕을 본겁니다. 실제 지난달 국민은행의 순이자 마진은 1.72%로 지난해 말에 비해 0.11%P 뛰었습니다.


오정근 / 건국대 특임교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같은 대출금리가 올라가는 것이 예금금리 올라가는 속도보다 빨리 올라갔기 때문에.."


은행들은 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를 명분으로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지난 5월 기준으로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7%로 기업대출 평균 금리를 역전했습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원장


"서민들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유독 이자에 대한 과도한 이익을 적용해서 이익을 낸다는 것은 어폐가 있는..."


가계대출 금리 인상은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금리 인상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시 기능이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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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 pshyun@chosun.com